'ㅇㅇㅊ'에 해당되는 글 1건


About The Search in Posts

등반 등행 등산. 원족....


탁족, 원족은 그나마 뜻이 통해도 요족(遼足)이라는 말을 알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편, 요즘은 등산 등반으로 획일화 되었는데, 한때는 탐승 원족 등행 등고 등람 유 등척 등등 다양한 용어가 있었습니다.

아래는 이처럼 등산과 관련된 용어에 관한 이야기로 http://www.re-rock.com/1524(1938 관악산 등산) 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ㅁ

주나라라는 토끼가 사라지자 중국은 방황하는 토끼를 잡으려는 여우들이 군웅할거 하게 됩니다.
각 여우들이 천하제패를 노리면서 들고나온 수많은 사상들이 각종 공자노자등등이고, 바로 춘추전국시대를 화려하게 꽃피웠습니다.
그러다가 진시황이 통일하면서 공자노자묵자등의 법설들은 절충소멸통일되게 됩니다.
그러면서 활력을 잃어가게 되었죠.

등산용어도 마찬가지입니다.
한때 '등산'이라는 새로운 행위, 문물이 생기자 이것을 정의하려는 수많은 노력들이 바로 다양한 용어로 표출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목할점은 중등학교 2학년(지금의 중학교 2학년, 15살)도 1920년대에 일본어로 작문을 능숙히 할 수 있었고.
한문을 요즘의 대학생은 말할것도 없고 예를 들면 매일경제 집필진 가운데에 누구와도 비교해도 수승합니다.

그들이 새로운 문화활동인 mountaineering을 하면서 이것을 어떻게 표현할까 고심했을게 눈에 훤합니다.
이 많은 용어들은 조선시대 이래로, 또는 일본으로부터 건너온 것들입니다.

그 중에 특히 1928년에 관악산 등산기라는 제목중에 등산이라는 첫 표현이 보이네요.
그러고도 30년대에도 여러 표현들과 혼재해서 씌이고 있습니다. 이때까지는 등산이라는 표현으로 통일되지 않았나 봅니다.

어찌되었건, 기존의 조선. 일본에서 넘어온 여러 표현들은 19세기 유럽에선 넘어온 새로운 철학을 지닌 새로운 행위인 mountaineering 을 표현해 낼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용어인 등산이 점점 시장을 확대해가고 그런 결과 지금은 등산이라는 말 말고는 모두들 사라졌습니다.
용어가 사라졌다는 건 동어반복을 하여야 한다는 거고, 실제로도 활력을 많이 잃는다는 거를 방증하기 쉽상입니다.


예전에도 한번 언급했지만,
19세기 한국의 자생적인 등반, 등산행위가 있음을 찾으려 들고 증명하려 드는분들이 있지만 이는 무위에 그치기 쉬울뿐더러 불가능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하고 있는 등산(서양에서 넘어온) 등산은 조선의 그것과 전혀 그 사상이나 사회적토대가 다르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축구의 기원을 신라시대때 김유신 김춘추. 전설에 나오는 '축국'을 찾는건 학자가 할일이 아니죠...~



ㅁㅁㅁㅁㅁㅁㅁㅁㅁ

요(遼)는 거란이 세운 요나라할 때의 요입니다. 뜻인즉슨 '멀다'입니다. 따라사 요족회라고 하면 원족 또는 소풍을 말할텐데..
1909년 대한매일신보에는 양정고의 연례행사인 원족회(= 소풍)에 관한 기사가 실렸었다고 합니다.
정확히 백년전의 이야기인데 우리로서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단어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About this entry




Tag Cloud

Categories

전체 (1427)
알짜배기 (134)
알알잡설 (520)
알려다오 (70)

Calendar

«   2010/09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