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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초크백, 오오 에로맨틱 초크백 (chalk bag)~~


장비중에 있는둥 마는둥 별 관심꺼리도 안되는 게 바로 초크백입니다.

등반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백색 코카인 가루와 같은 쵸크(chalk)
그 '초크를 담는 통'이라는 무색무미의 실용적인 이름으로 불립니다.
또는 메이커나 디자인 그리고 손을 집어 넣을 때의 수월함이 초크백을 간택하는 기준입니다.

사실 초크백은 그냥 단순히 실용적인 관점에서는 그렇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몸에 달린 초크백은 보면 볼수록 관능적이고 에로틱한 물건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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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반 의미를 두고 보지 않으면, 이 사진은 그냥 흔하디흔한 초크칠을 하는 모습일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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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시선은 이 미인의 얼굴에서 자연스레 초크를 칠하는 손을 따라 움직이게 됩니다.
과연 그곳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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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오드리 헷번이 연출한 버슬(bustle)스타일이라네요.잘록한 허리선에 이어서 엉덩이 라인을 풍만하게 마치 타조처럼 강조


엉덩이는 하트(heart)모양의 기원이라 하듯이 무척 관능적인 곡선미를 자랑하는 부분이죠.
당연히 이 부분에 악센트로를 찍고 싶은 시대가 있었겠죠.
이렇게 함으로써 신사들의 시선을 엉덩이로 끌어들이고, 신사들도 별 죄책감 없이, 시간 넉넉하게 감상^^할 수
있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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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사에 문외한이라 정확한 건 모르지만....)
18세기 유럽의 귀부인들이 알프스 등반을 할 때에 입던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치마를 질질 끌면서 피켈하나를 들고 줄지어 등반을 하는 모습은 요즘엔 이해하기가 어렵죠.
마치 펭귄들이 알프스로 향하는 모양새라고 할까요?



여자가 산에 오를 때 처음 바지를 입게 된건 한참 뒤의 이야기입니다.
남성들의 만만치 않은 반발이 있었죠. "여자가 감히....바지를..."
그 여자 산악인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죠.

최근까지도 영국의 어느 클럽은 바지입은 여자는 출입금지를 하는 곳도 있었다네요...~`

하여간 세상은 넓고 웃기는 백인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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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벤스 : 파리스의 심판


관능, 성적 이미지는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대와 장소에 따라, 그리고 업계에^^ 따라 달라지는 문화의 산물입니다.
클라이밍업계에서 보자면 모든게 까발겨진 요즘사회에서 이 그림은 전혀 에로틱하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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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인의 뒷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일반인들이 보면 어떠할지 모르지만, 마치 털을 벗겨낸 흰돼지같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한번 눈길을 훓어 내리면 그만이네요.
시선이 머문(止) 다음에야 정(情)이 생기는 법
(사서삼경중 대학에 보면 : 지지이후에 정이라는 성현의 말씀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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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10대 여고생에게서 어리다는 것 말고는 아무 매력도 찾아 내지 못한 천박한 설탕물 공장 사장님은 따라서  속치마 속을 집요하게 노립니다.
이 여고생의 밋밋한 등쪽엔 그녀만의 무기가 숨겨져 있어야 합니다.

바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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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초크백...., 오마이 초크백....오마이 에로맨틱 초크백......
내 눈길을 끌어모은 뒤에 착 달라붙게 하고서는 꼼짝 못하게 하네요.
덩달아 엉덩이에까지 눈길이 갑니다.

만약 이게 블랙다이아몬드사의 광고 카탈로그라면 당장에 그 초크백을 사고싶은 욕망이 생기지 않나요?~~~
샘솟는 욕망. 불붙는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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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인간의 조상은 나무위에서 살던 꼬리달린 동물이었습니다.
등반은 그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 본능적인 오름짓입니다.

인간에게서 사라진 꼬리, 마치 부드러운 털로 감추어진 구미호의 꼬리같은 초크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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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자는 여우같다라고 흔히 말하죠.~
그리고  남자는 꽁무니를 뺀다라고 하는 반면 여자는 꼬리친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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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고요와 정결한 듯한 속에 뭔가^^ 묻어나기도 합니다. 이런게 더 섹시할 때가 많죠.
브레이브 하트에서 소피 마르소가 좀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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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탱크톱과 빨간색 초크백. 상당히 강한 성적인 이미지를 풍기지 않나요?
한때 유럽에서 토마토는 금기식품이었다고 합니다. 빨간색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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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엉덩이..원숭이 똥구멍은 빨개.... 이제 내게 말을 걸어봐...내게 거짓말을 해봐...내게 꼬리를 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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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여자뿐만 아닙니다.
초크칠하는 남자도 상당히 성적인 매력을 풍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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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지락에 빠진듯한 웃음입니다.
초크칠을 할때 순간이나마 지극히 평온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시간이 정지한 듯, 세상이 침묵한듯... 바위에 몰입할 때의 즐거움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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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의 목욕: 그대에게 꽃을 건네고 싶다. 초크백을 건네고 싶다.



초크백은 상당히 성적인 알레고리를 갖고 있습니다.
등뒤에 감추어진 무엇!
넣었다 뺐다 할수 있는...
새하얀 묘약.......
그녀의 웃음처럼 공중으로 사라지는....
접근을 허하되 불허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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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등뒤에는......
레몬과 소금 그리고 데낄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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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초크백이 있다.








참조 :
ㅁ유럽의 의상 변천사
http://cafe.daum.net/dongadsc
http://blog.daum.net/m1202/5426692

ㅁ아름다운 그림과 그 사연들
http://paper.cyworld.nate.com/artand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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