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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searched for “ 한국산업기술대 인공암장 “ .
한국최고 또는 최초 라는 타이틀을 달면 딱하루가 좋다.
그날 모처럼 지면에 채울거리가 없는 어중간한 신문들 기사꺼리가 되어 좋고
맛없는 팔도음식을 맛있는 척 쌩쑈를 하는, 선운사 앞 막걸리집 육자배기 여자만도 못한
TV 리포터들의 기사꺼리감으로 좋다.
시흥 산업기술대학교에 한국최고높이의 암장이 세워졌단다.
지난 4.17일 어중간한 신문 두어개 - 스포츠 서울, 헤럴드 경제 -에 기사가 났으니 신문지상에서는 당장 보기
힘들고, 앞으로 TV의 어중간한 피디가 만드는 어중간한 프로그램이 기대된다.
"시청자 여러분, 저는 지금 국내 최고 높이의 인공암장앞에 있습니다. 제 뒤로는 거미같은 인간들이...."
라며 호들갑을 떠는....
그리고 보니 또한번 더 기사를 탈 기회가 있다. 앞으로 이곳에서 클라이밍 대회를 열겠지.
명색이 한국산악회 회장님이 총장인 학교인데..
<산업기술대학교 한국최고 암장 서다.>
라는 말에 받은것 없이 이렇게 비아냥을 부리고 짜증이 난다.




....학생들이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고와 행동을 고취시키고
지역사회 산악회, 인근 기업체, 주민들에게는 건전한 체육활동공간으로 제공하며
산악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국내 최고 높이의 "인공암벽과 볼더링 암벽"이 대학 최초로 준공되어......
유명무실이라는 말이 있다. 명실상부라는 말도 있다. 둘다 이름과 실제가 다르다는 점을 말한다.
위의 취지는 다 좋은데 실제는 어찌될까?
한건의 기사로 생명을 다한 천덕꾸러기로 안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표를 의식하는 정치인인 시장이 만드는 암장들에 비해
평생 공무원으로서 현재도 표를 의식할 필요가 없는 회장님이 만드는 암장은 더욱더 전시행정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
총장님이 이 암장을 오며가며 흐뭇해 할까?
아무도 붙어있지 않는 모습을 보고 아쉬워할까? 아니면 다들 공부하고 있으리라 자위할까?
실제인지 아닌지 모르지만, 전두환 시절 청남대 풍경,
각하께서 호숫가에서 낚시를 한다고 하면, 혹시라도 고기들이 겁을 먹고 낚시밥을 물지 않을까봐 공수부대원들이 다이빙해서 각하의 낚시줄에 고기를 물려주었다나, 말았다나....
너무 높다.
한번 얕잡아보고 붙어본 학생들이 눈에 비디오로 그려진다.
"야. 농구나 하러 가자...."
(학생들이 목표를 향하여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고와 행동을 고취시키고)
인근 주민의 표정.
하루종일 빌레이만 본 것 같은, 한번 하면 펌핑이 나서 그날이 쫑이 난..
(지역사회 산악회, 인근 기업체, 주민들에게는 건전한 체육활동공간으로 제공하며)
총장이 한군산악회 회장직을 그만둔 뒤에도, 이곳에 전국대회가 열릴거라고 기대하는 순진함.
(산악활동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
너무 딴지를 거는 건가?
나의 충정인 즉슨.
제발 이 다음 암장은 한줄 기사꺼리를 위해 21m 인공암장을 만달지 말라는 것이다.
정 만들고 싶으면 계단식으로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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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최고라서 더 코메디같은...암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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